족보
  • 이언이(李彦怡)
  • 완산이씨(完山李氏),  출생~사망 : 1524 ~ ?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이지(怡之). 좌랑 장(璋)의 아들이며, 부사 언유(彦愉)의 형이다. 1543년에 진사가 되었으며, 1560년(명종 15)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권지정자로 초사(初仕)되어, 그해에 6품직인 평안도평사로 승직되었다. 1563년 병조좌랑을 거쳐 사간원정언이 되었는데, 이와같이 빠르게 승진할 수 있었던 것은 명종비의 외숙인 당대의 세도가 이량(李樑)과 가까운 친구였던 때문이며, 그로써 주위의 질시를 받았다. 그뒤 이량이 파직당하자 그의 당료(黨僚)였던 홍천민(洪天民), 이령(李翎), 권순(權純), 유영길(柳永吉) 등과 함께 양사의 탄핵을 받고 파직당하였다가 1573년(선조 6)에 다시 장흥부사로 복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