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김권(金權)
  • 청풍김씨(淸風金氏),  출생~사망 : 1549 ~ 1622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이중(而中). 호는 졸탄(拙灘). 아버지는 참봉 덕무(德懋)이며, 어머니는 파평윤씨로 인(麟)의 딸이다. 성혼(成渾)의 문인이다. 1580년(선조 13)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 헌납(獻納)으로 재임중에 이이(李珥)를 비난하는 정여립(鄭汝立)을 논박하다가 파직당하였다. 1590년 지평(持平)으로 복직되었으나 그 이듬해 정철(鄭澈) 등이 축출당할 때 다시 파면당하였다. 1592년 임진왜란 때 문학, 교리, 지평, 사간 등을 역임하고, 난이 끝난 뒤 사인(舍人), 수찬(修撰), 직강(直講), 연안부사, 사복시첨정 등을 거쳐 호조참판이 되었다. 1612년(광해군 4) 임진왜란 때 전주로 광해군을 호종한 공으로 청풍군(淸風君)에 봉해졌다. 1615년 사은사(謝恩使)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온 뒤 정치가 문란하므로 사직하였다. 1617년 폐모론에 반대하다가 강계로 유배되었다가 무안으로 이배되어 5년 뒤 그곳에서 죽었다. 인조 때 영의정에 추증되었고, 청풍의 봉강서원(鳳岡書院)과 무안의 송림서원(松林書院) 등에 제향되었다. 시호는 충간(忠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