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응택(應澤). 호는 이지당(二芝堂). 조부는 강문한(姜文翰)이고, 아버지는 강린(姜璘)이다.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예의와 겸양에 힘썼으며 효성이 지극하였다. 아들 강첨(姜籤)과 손자 강학년(姜鶴年)이 귀하게 되어 1605년(선조 38) 숭정대부(崇政大夫) 의정부좌찬성(議政府左贊成) 겸 판의금부사(判義禁府事)에 추증되고, 인조 때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효성으로 정려를 받았는데 지금은 훼철되고 없다. 묘는 회덕 잔골(대전 대덕구 석봉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