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권길(權吉)
  • 안동권씨(安東權氏),  출생~사망 : 1550 ~ 1592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응선(應善). 근(近)의 후손이다. 음보로 기용되어 관력은 상주판관에 이르렀다. 1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동래부(東萊府)를 잃고 도주하여온 순변사(巡邊使) 이일(李鎰)의 군사와 합세하였다. 상주에서 왜적과 전투를 벌일 때 죽음을 무릅쓰고 나라를 지킬 것을 맹세하니, 호장(戶長) 박걸(朴傑)을 비롯하여 많은 군사와 백성들이 이에 호응하였다. 최선을 다하여 싸웠으나 무기와 군병수의 열세로 패하여 전사하였다. 후에 상주의 충렬사(忠烈祠)에 배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