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민천부(閔天符)
  • 여흥민씨(驪興閔氏),  출생~사망 : 1531 ~ 1565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응명(應明). 장(璋)의 아들이다. 조실부모하여 외가에 기탁, 불우하게 자랐기 때문에 14세에 이르러 비로소 독서하기 시작하였으나 천품이 총명하여 곧 문리가 트였으며, 마침내 1558년(명종 13)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봉상시봉사(奉常寺奉事)에 제수되었고, 이어서 성균관전적과 사헌부감찰을 역임하고 형조정랑에 이르렀다. 1564년 자청하여 외직으로 나가서 회덕현감(懷德縣監)으로서 민정을 다스리다 임지에서 순직하였다. 본디 성품이 활달하고 기상이 호탕하여 장래가 기대되었으나, 불행히도 요절하여 세인이 애석하게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