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김주(金澍)
  • 안동김씨(安東金氏),  출생~사망 : 1512 ~ 1563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응림(應霖). 호는 우암(寓菴). 안원군(安原君) 김공량(金公亮)의 아들이다. 부인은 정부인(貞夫人) 전주이씨(全州李氏)이며, 진양수(鎭陽守) 이영(李渶)의 딸이다.

1531년에 진사가 되고, 1539년 별시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호당에 뽑혔다. 전라도, 경상도의 관찰사 및 개성유수, 대사헌을 지냈고, 예조참판에 이르렀다. 1563년 제학으로 있을 때 선계변무사(璿系辨誣使)로 명나라에 가서 사명을 완수하였으나 그곳에서 병들어 죽었다. 1590년(선조 23) 그의 공이 인정되어 광국공신(光國功臣) 3등으로 화산군(花山君)에 추봉되었다. 이황(李滉), 김인후(金麟厚), 임형수(林亨秀) 등과 교유가 깊었다. 문장이 뛰어났고 초서를 잘 썼다. 저서로는 '우암유집'이 있으며, 시호는 문단(文端)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