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한명욱(韓明勗)
  • 청주한씨(淸州韓氏),  출생~사망 : 1567 ~ 1652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욱재(○哉). 호는 율헌(栗軒). 참판 술(述)의 아들이다. 1606년(선조 39) 진사가 되고, 문음으로 입사(入仕)하여 충무위사과(忠武衛司果), 호조좌랑을 거쳐, 현감으로 재직중 1612년(광해군 4)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614년 예조좌랑이 되었고, 이듬해 사서, 정언을 거쳐 지평이 되었다. 이때 소북파의 영수 남이공(南以恭)을 탄핵하여 파직 후 평산으로 유배하게 하였다. 이어서 장령, 군기시정(軍器寺正)을 역임한 뒤 1618년 군자감정, 봉상시정을 거쳐, 이듬해에는 양서어사(兩西御史)로 파견되었다. 인조반정으로 대북파가 실각하매 관직에서 물러나 있다가 다시 기용되어 1630년(인조 8) 동지사 겸 성절사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이어 1642년(인조 20) 행호군이 되었고, 그뒤 지돈령부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