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오이익(吳以翼)
  • 나주오씨(羅州吳氏),  출생~사망 : 1618 ~ 1666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우서(于敍). 예문관검열 희도(希道)의 아들이다. 1646년(인조 24)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1652년(효종 3)에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문원정자, 승정원주서를 역임하였는데 어머니상을 당하여 귀향하였다가 3년상을 마친 뒤 춘추관기주(春秋館記注)에 서임되었다. 또, 성균관전적을 거쳐 예조좌랑에 승임되었으며, 그뒤 병조 겸 지제교(兵曹兼知製敎), 함평군수 등을 역임하였다. 함평군수로 있을 때 형장을 받은 자의 무고로 초산에 유배되었다. 유배에서 돌아온 뒤 벼슬할 뜻을 버리고 깊은 산속에 서실(書室)을 세우고 석문거사(石門居士)라고 자칭하였다. 성품이 단정하고 깨끗하였고, 학문연구를 잠시도 멈추지 않았으며, 특히 성리서(性理書)를 연구하여 정신수양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