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김상(金尙)
  • 상주김씨(尙州金氏),  출생~사망 : 1586 ~ ?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우고(友古). 호는 사은(士隱).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덕겸(德謙)이다. 김장생(金長生)의 문인으로 1610년(광해군 2)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문한관(文翰官)을 거쳐 1623년(인조 1) 정언으로서 이준(李峻), 윤황(尹煌) 등과 함께 강화도에 안치된 폐세자(廢世子)의 탈출사건에 대한 관대한 처리를 건의하다가 은계찰방으로 좌천되었다. 곧 장령으로 기용되어 병조참지를 거쳐 1625년 강원도관찰사로 나갔다. 다음해에 경직(京職)으로 돌아와 동부승지, 우승지, 좌승지 등의 승지직을 번갈아 역임하면서 경연참찬관을 겸임하기도 하였다. 1643년 충청감사가 되기도 하였으나, 곧 승지직에 복귀하여 무리없는 처신으로 인조의 신임을 받으면서 25년간 후설직(喉舌職)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