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정환(丁煥)
  • 창녕정씨(昌寧丁氏),  출생~사망 : 1497 ~ 1540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용회(用晦). 호는 회산(檜山). 아버지는 사산감역관(四山監役官) 세명(世明)이며, 어머니는 사의(司議) 김수형(金壽亨)의 딸이다. 조광조(趙光祖)의 문인이다. 1516년(중종 11) 사마시에 합격하고 1528년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성균관전적, 호조좌랑을 거쳐 1537년 성절사(聖節使)의 서장관(書狀官)이 되어 명나라에 다녀왔고, 1540년 경상도도사를 지냈다. 그뒤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학문연구에 힘쓰면서 후학의 교육에 일생을 바쳤다. 효성이 지극하고 우애가 독실하며 학문이 높아 사림의 영수로 추앙되었다. 뒤에 동생 황과 함께 남원의 영천서원(寧川書院)에 제향되었다. 저서로는 '회산문집' 3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