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송방조(宋邦祚)
  • 은진송씨(恩津宋氏),  출생~사망 : 1567 ~ 1618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영숙(永叔). 호는 습정(習靜). 의빈부도사 응기(應期)의 아들이다. 1590년(선조 23) 진사가 되고,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충청도 영동에 피난하여 현감 한명윤(韓明胤)과 함께 의병을 모집하였다. 1606년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 권지정자(權知正字), 박사를 지내고, 전적이 되어 영남지방의 향시를 관장하였고, 후에 금교도역승(金郊道驛丞), 병조좌랑, 고산도마승(高山道馬丞) 등을 역임하였다. 뒤에 명나라가 후금을 치려고 조선에 원군을 요청하자 1617년 비변사에 의하여 유장(儒將)으로 천거되어 평안도병마평사(平安道兵馬評事)로 임명되었다. 이때 명나라에 들어가는 보빙사(報聘使)의 짐을 검색하려고 용천관(龍川館)에 갔다가 갑자기 죽었다. 이조참의에 추증되었으며, 1665년(현종 6)에 영동의 초강서원(草江書院)에 제향되었다. 저서로는 '습정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