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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2일(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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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五行)의 이치
오행(五行)은 글자 그대로 다섯 오(五)에 갈 행(行), 즉 다섯이 걸어간다 는 뜻입니다. 이는 자연의 발자취나 인생의 걸음걸이를 다섯 가지 모습으로 상징한 것으로, 시간 속에 끊임 없이 굴러가는 굴렁쇠와 같습니다.
인생과 만물을 구성하는 것은 음양이며, 음양오행(陰陽五行)은 두 남녀의 춤과도 같습니다. 음과 양은 남녀(男女)가 되고, 오행의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는 춤이 되어, 둥근 길(道)을 가면을 바꿔 쓰며 돌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음양은 만유에 내재된 존재 질서이며, 오행은 음양이 걸어가는 다섯 가지 걸음입니다. 우주는 다섯 가지 걸음걸이로 끊임없이 변하는데, 생장화수장(生長化收藏)은 시간(時間)의 다섯 걸음이요, 목화토금수는 공간(空間)의 다섯 걸음입니다. 생장수장(生長收藏)하는 자연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땅으로 싹을 틔워 자라고(生), 무성해 지며(長), 씨나 열매를 맺어(收), 다시 땅에 떨어져 숨는(藏)것과 같습니다. 생장수장의 네 가지는 우주가 걷고 있는 기본 규칙으로, 무생물, 식물, 동물, 인간 할 것 없이 모든 존재가 따라가는 규칙입니다. 정처없이 떠가는 구름도 생겨서(生), 하늘을 덮고(長), 비가 되어(收), 땅속으로 사라지는(藏) 과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행의 첫째 걸음인 목(木)은 생(生)의 과정으로, 나무의 특성은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하늘로 자라므로 생의 과정을 목이라 했습니다. 둘째 걸음인 화(火)는 장(長)의 과정으로, 불은 마지막 힘이 소진될 때까지 끊임없이 자기의 형체를 무질서하게 발산하므로 불의 주인은 장의 뜻으로 봅니다. 셋째 걸음인 금(金)은 수(收)의 과정으로, 쇠로 만든 밥솥이 불의 열기를 모아 쌀과 물을 데우듯 쇠는 모으는 것이 특징이므로 거둘 수라 했습니다. 넷째 걸음인 수(水)는 장(藏)의 과정으로, 물을 통하면 시멘트도 진흙도 합쳐지고 굳어져 하나가 되나 물은 감춰져 알기 어려운 존재가 되니 감출 장으로 봅니다. 토(土)는 목화금수가 사는 토양으로 화(化)를 이루는 과정이기에, 토는 나무(木)와 불(火)과 쇠(金)와 물(水)을 품고 있으면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특징으로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