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수지리칼럼
HOME > 풍수 > 풍수지리칼럼
- 풍수지리는 하늘과 땅사이에 존재하는 인간과 자연환경의 조화를 논하는 학문
입니다. 음택과 양택.. 그리고 생기가 충만한 명당과 풍수 이야기..
명당(明堂)의 4대 조건 - [2] 혈(穴)
용(龍) 다음으로 살펴야 할 것이 혈(穴)입니다. 혈은 혈장(穴場), 당판(堂板) 등의 이름으로도 지칭되고 있으며 유골이 묻히는 무덤이라고 했었습니다. 우리가 보통 명당이라고 부르는 혈장(명당은 혈장을 포함하여 혈장 주변의 땅 전체를 가리키므로 혈장보다 광범위한 의미를 지닌다)은 용이 끝나는 부분에 도톰하게 솟아 나와서 작은 덩어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줄기의 중간에 묘자리를 쓴다면 괴혈(怪穴)이나 기혈(奇穴)과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진짜 혈, 더 나아가서는 명당에 자리를 잡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아울러 혈장, 더 크게는 혈장을 포함하는 명당이란 그 위치적으로 보아 전후좌우를 둘러싼 국세(局勢)들의 무게중심이라고 생각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닙니다. 쉽게 말해 주변 국세들인 혈장 뒤쪽의 주산과 앞쪽의 안산 및 조산, 좌우에 있는 청룡과 백호를 연결하는 선을 각각 긋는다면 열십자 모양이 될 것이고 그 중간 점에 바로 혈(명당)이 위치하는 것입니다.
위의 용에서 설명한 것처럼 조건이 갖춰진 용을 만나되 내용(來龍)의 끝, 즉 산줄기가 끝나는 부분이 좋은 혈에 속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