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학(風水地理學)은 음양오행론(陰陽五行論)과 주역(周易)을 토대로 생활 경험에서 터득한 지리적(地理的)인 지혜를 이용하여 자연이 지니고 있는 생기(生氣)에서 좋은 감응을 받으면 후손이나 사람이 부귀영화를 누린다는 풍수사상(風水思想)에 기초를 둔 학문이다. 또한 지질, 일조, 기후, 풍향, 물길, 경관 등 일련의 자연적, 지리적인 요소가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그 중에서 좋은 것만을 선택하여 생활에 이용하고 인간과 동식물이 자연 속에서 좀더 건강하고 안락하게 살아갈 터를 구하는 동양의 지리관이자 과학적인 학문이다.

풍수지리학(風水地理學)을 이용하여 조상의 묘지를 생기가 왕성한 곳에 택함으로서 영혼과 유골의 편안함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논리적으로 체계화 시킨 것이 음택풍수(陰宅風水)이며, 주택을 길지(吉地)에 지어서 지력에 의해 건강과 행복을 꾀하고, 넓게는 마을과 도시가 들어선 부지를 선택하거나 혹은 생기가 부족하거나 결함이 있는 부지에 지혜를 기울여 살기 좋은 터로 바꾸는 것을 이론으로 체계화 시킨 것이 양택풍수(陽宅風水)이다.